
카레가 한국 나이로 9살, 설기가 5살이 됐어요. 소형견이라 건강 관리에 더 신경 쓰이는데, 매년 이맘때 제일 먼저 챙기는 게 심장사상충 예방이에요. 처음 키울 때는 어떤 약이 맞는지 잘 몰라서 수의사 선생님께 많이 물어봤거든요. 저희 아이들 챙기면서 정리한 내용, 심장사상충 예방약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정리해 봤어요. 다만 약 선택은 꼭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시는 게 제일 안전해요.
🦟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Dirofilaria immitis)은 모기를 통해 강아지 몸속으로 들어오는 기생충이에요.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발견이 늦어지기 쉽고, 심해지면 심장과 폐에까지 영향을 미쳐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이에요.
모기가 많은 여름철에 특히 위험하지만, 실내에서도 모기에 물릴 수 있기 때문에 연중 예방이 권장되고 있어요.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어서 예방이 치료보다 훨씬 중요한 질환이에요. 치료 비용도 상당하고 강아지에게 부담이 크기 때문에 매달 꾸준한 예방이 정답이에요.
💊 예방약 종류 비교
크게 먹는 약(경구형), 바르는 약(점적형), 주사형으로 나뉘어요. 각각 특징이 달라서 강아지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 게 중요해요.
| 약 이름 | 타입 | 효과 범위 | 투여 주기 |
|---|---|---|---|
| 넥스가드 스펙트라 | 경구 | 심장사상충+벼룩+진드기+내부기생충 | 월 1회 |
| 하트가드 플러스 | 경구 | 심장사상충+내부기생충 | 월 1회 |
| 센티넬 스펙트럼 | 경구 | 심장사상충+내부기생충+벼룩 | 월 1회 |
| 레볼루션 플러스 | 점적(바름) | 심장사상충+외부기생충 | 월 1회 |
| 프로하트 | 주사 | 심장사상충 | 연 1~2회 |

저희 카레는 예전부터 먹는 약을 잘 받아먹는 편이라 경구형을 계속 쓰고 있어요. 설기는 체구가 좀 크고 활동량이 많아서 벼룩·진드기까지 함께 예방되는 넥스가드 스펙트라로 통일했어요. 어떤 약이 맞는지는 강아지 체중, 건강 상태, 생활 환경에 따라 다르니 수의사 선생님과 꼭 상담해 보세요.
📅 언제부터 어떻게 먹여야 할까?
일반적으로 생후 8주 이상부터 예방약 투여가 가능해요. 강아지를 처음 입양했다면 동물병원에서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 검사를 먼저 받은 뒤 예방약을 시작하는 게 안전해요.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일부 예방약을 투여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거든요.
월 1회 경구약은 매달 같은 날짜에 먹이는 것이 좋아요. 기억하기 쉽게 급여일을 달력에 표시해 두거나 스마트폰 알림을 설정해두면 빠뜨리지 않아요. 저는 매달 1일로 맞춰두고 있어요. 약 먹이는 날은 간식처럼 손에 올려서 주면 카레는 잘 받아먹는데, 설기는 간식에 숨겨줘야 먹는 편이에요.
🏥 병원에서 받는 주사형 예방
약 먹이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거나 매달 챙기기 어렵다면 동물병원에서 주사로 맞는 프로하트도 선택지예요. 1회 접종으로 6개월~1년간 심장사상충을 예방해 줘요. 매달 약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편리하지만, 접종 전 건강검진이 필수이고 비용이 먹는 약보다 높은 편이에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노령견이나 특정 기저질환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니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해요.
⚠️ 예방약 먹인 후 주의사항
경구약을 먹인 뒤 1~2일간 약간의 구토, 식욕 저하, 무기력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대부분 48시간 내로 자연 회복되는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에요. 다만 아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연락해야 해요.
- 얼굴이나 눈 주위 부종
- 반복적인 구토·설사
- 호흡 곤란, 입술·혀 색 변화
- 두드러기, 전신 가려움
- 심한 무기력감이 24시간 이상 지속
콜리, 셰틀랜드 쉽독, 보더콜리 등 MDR1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견종은 특정 성분에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이 견종을 키우시는 분들은 반드시 수의사와 약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
Q. 겨울에도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여야 하나요?
A. 실내 모기가 있을 수 있어서 연중 예방이 권장돼요. 특히 한 달이라도 빠뜨리면 예방 공백이 생기니 꾸준히 챙기는 게 좋아요.
Q. 예방약을 직구로 사도 되나요?
A. 성분이 같더라도 강아지 체중에 맞는 용량 선택이 중요해서 처음에는 수의사 처방을 받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해요.
Q. 검사 없이 바로 예방약을 시작해도 되나요?
A. 감염 여부 확인 없이 일부 예방약을 투여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꼭 검사를 먼저 받아야 해요.
Q. 여러 마리를 키울 때 같은 약을 쓰면 되나요?
A. 체중이 다르면 용량이 다르고, 건강 상태에 따라 맞는 약도 다를 수 있어요. 각각 수의사와 상담하는 게 안전해요.
Q.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면 치료가 가능한가요?
A. 가능하지만 치료 과정이 길고 강아지에게 상당한 부담이에요.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중요한 이유예요.
🐾 마무리
카레와 설기 덕분에 강아지 건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어요. 심장사상충은 한 달에 한 번 약만 챙겨줘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 약 하나로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면 이보다 쉬운 건강 관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꼭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시고, 우리 강아지에게 맞는 약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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